[통영카페] 멋있는 공연은 덤 사이폰 추줄로 만든 커피와 패션후르츠 에이드가 맛있는 이타라운지 카페 🎹

🌈 안녕하세요 유니월드에요 :)
이제 곧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전 금요일 저녁부터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
갑자기 확산되는 코로나때문에 취소할까 한참 고민했지만 위약금과 어렵게 일정빼고 맞춘탓에 최대한 마스크 잘 쓰고 손소독제 잘 쓰면서 다녀왔네요 👍
첫번째로 간 곳은 통영에 있는 '이타라운지' 라는 신상카페인데요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을 초빙해서 카페내에서 연주회를 진행해 운이 좋으면 맛있는 커피와 멋있는 공연을 한번에 다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이타라운지]

월,화,수,목,일 11:00 ~ 18:00

금, 토 11:00 ~ 20:30

 

 

 

 

 

이타라운지 카페에는 따로 전용주차장이 없어서 충렬사 주차장, 서피랑 주차장 등 도보2분 거리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주차장이 없어 불편하지만 그만큼 건물이 넓게 탁 트여져 시원한 구조로 되어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주 심플하게 층별안내가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꾸안꾸 느낌이 풀풀 풍겨요 ~

 

 

입구로 쭉 들어오니 드디어 보이는 그랜드 피아노..!!
공연을 보고싶어서 일부러 주말에 맞춰서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공연이 취소 됬고 언제또 공연이을 계획할지는 정해진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진작 피아노라도 배워놨었더라면 곡하나쯤은 연주하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나는 곡이 없어 앞에서 사진만 찍었네용 ㅋㅋㅋㅋㅋ

 

 

더운 날씨였는데 건물이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가운데만 뚫려있어서 그런지 그늘도 많고 정말 시원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안쪽은 너무 추운 느낌?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얇은 겉옷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카운터가 있는데 12시쯤 이였는데도 사람이 없어 조용하니 좋았어요
테이블이 많이 없어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 뒤로 한팀씩 들어오더라구요

메뉴판은 아주 심플한데요 이타라운지에서 가장 유명한건 사이폰 커피에요!
사이폰 커피가 뭔지 여쭤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머쓱) ㅎㅎ 간단하게 생각하면 공기압상태에서 끓인 물에 원두가루를 넣는 방법이라고 해요!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어 보여서 콜롬비아 사이폰 커피와 커피를 못먹는 남치니를 위해 패션 후르츠 에이드도 주문했어요!

카운터 앞쪽에는 원두별로 잘 포장되어있는데 공기가 들어가면 원두의 맛과 향이 약해져 최대한 공기를 뺀 상태로 보관하신다고 하네요!

 요게 바로 사이폰커피에요 !
팔팔 끓는 물에 나중에는 잘 갈아진 원두를 넣는데 그때 풍기는 커피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

 

 

음료를 주문하고 뭔가 아쉬워 디저트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먹고 싶었던 티라미수가 매진이라서 아쉽지만 이탈리안 수제 크래커를 주문했어요
원래 달고 짠걸 좋아해서 그래커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꿀과 함께 나와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는 직원분의 말에 따라 바로 결제! ㅋㅋㅋㅋㅋ

주문을 끝내고 피아노가 잘 보이는 명당자리에 앉았는데 피아노를 보면 볼수록 공연을 못보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 다음에는 꼭 성공할수 있기를🙏🏻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있었더니 금방 나온 음료와 디저트! 사이폰 그릇에 담아져서 나온 커피 비쥬얼 대박이죠 🤭

 먼저 첫번째로 패션후르츠 에이드!
저는 원래 패션후르츠가 이빨에도 잘 끼고 오독오독한게 식감도 이상해서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요기는 진짜 열대과일의 달달함과 상큼함이 딱 먹기 좋을 만큼 느껴지고 탄산도 강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여태까지 먹었던 패션후르츠 에이드 중 1등 ❤️

 두번째로는 콜롬비아 원두의 사이폰 커피에요 :)
사이폰 추출 기계에 담아 와서 따라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 엄청 신기하게 생겼죠?
커피맛은 솔직히 핸드드립도 아니고 별로 기대를 안했었는데 진짜 여기 음료 맛집이에요 ㅠㅠ
커피가 전혀 쓰지않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운데 깊은 향이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음료랑 크래커 맛있게 먹구 나가기 전에 또 피아노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뜻밖에 인생샷을 찍었어요❤️
피아노 공연이 없다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카페지만 음료가 너무 맛있어 또 방문하고 싶은 카페에요 :)